노트북LM으로 쇼츠 대본 만들기 - 잘 나가는 유튜버 스타일 따라하기
AI로 쇼츠 대본 만들 때 부딪힌 벽
쇼츠 대본을 AI로 만들어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챗지피티든 제미나이든, 대본 써달라고 하면 다 비슷한 톤으로 나옵니다. 설명형, 정보 나열형. 마치 논문 요약을 짧게 줄여놓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도 제 프롬프트로 300자 정도 통짜 대본을 뽑은 다음, 그걸 다시 쇼츠 대본으로 변환시켜봤는데 결과는 별로였습니다. 분명 내용은 맞는데, 쇼츠 특유의 후킹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왜 봐야 하는데?"가 안 살아납니다.
제목이랑 썸네일은 더 심합니다. AI한테 뽑아달라고 하면 너무 평범하거나, 반대로 너무 과장된 카피가 나옵니다. 그대로 쓰기엔 어색하고, 안 쓰자니 아이디어가 없고.
그래서 노트북LM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노트북LM은 구글에서 만든 AI 도구입니다. 원래는 자료를 넣고 분석·요약·학습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도구예요. 다른 AI랑 가장 큰 차이점은 내가 넣어준 자료 안에서만 답한다는 겁니다. 챗지피티처럼 학습된 모든 데이터에서 답을 끌어오는 게 아니라, 내가 PDF나 영상이나 웹사이트를 소스로 넣으면 그 안에서만 분석하고 답해요.
저는 이 특성을 쇼츠 대본용 스타일 분석 도구로 응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활용 방법
방법은 간단합니다.
- 벤치마킹하고 싶은 유튜버 채널에 들어갑니다
- 인기 영상 상위 10~20개를 노트북LM에 소스로 넣습니다
- "이 채널의 말투, 도입부 패턴, 제목 짓는 방식을 분석해줘"라고 시킵니다
-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 주제에 맞는 쇼츠 대본을 다시 뽑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 유튜버의 톤이 묻어나는 대본이 나옵니다. 똑같이 베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쓰는 후킹 방식이나 호흡, 마무리 패턴을 가져오는 거죠.
노트북LM이 다른 AI보다 나은 점
제목·썸네일 카피 뽑는 감각
이게 제일 좋습니다. 챗지피티한테 "이 영상 제목 10개 뽑아줘" 하면 정말 무난한, 학습지 같은 제목이 나옵니다. 근데 노트북LM에 인기 유튜버 영상을 소스로 깔아두고 뽑으면, 그 채널 스타일을 반영한 제목이 나와요.
썸네일 카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충격", "이것만 알면" 같은 뻔한 단어 대신, 그 분야에서 실제로 먹히는 단어와 어순을 가져옵니다.
환각이 적습니다
자료 기반으로만 답하니까 거짓말이 줄어듭니다. 챗지피티는 모르는 걸 모른다고 안 하고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노트북LM은 "주어진 자료에 해당 내용이 없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줍니다. 사실 확인 부담이 줄어요.
물론 완전히 없는 건 아닙니다. 가끔 자료에 없는 내용을 만들어내기도 해요. 그래서 검수는 필수입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영상 한 번에 가져오기
노트북LM에 유튜브 영상을 소스로 넣을 때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씩 링크 복사해서 붙여넣어야 한다는 거. 영상 10개만 넣으려고 해도 링크 복사 → 노트북LM 이동 → 붙여넣기 → 다시 유튜브 → 또 복사… 이 과정 반복하다 보면 시작도 전에 지칩니다.
그래서 찾은 게 NotebookLM Web Importer (AI놀자) 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어떤 기능이 있냐면
설치하면 유튜브에서 이런 게 가능해져요.
- Alt + 클릭으로 영상 수집 - 마음에 드는 영상만 골라서 담을 때 편합니다
- 화면에 보이는 모든 영상 한 번에 복사 - 제가 제일 자주 쓰는 기능입니다. 인기 영상순으로 정렬해놓고 상위 영상만 보이게 스크롤한 다음 한 번에 가져오면 깔끔해요
- 페이지 전체 영상 복사 - 채널 전체나 검색 결과를 통째로 가져오는 기능인데, 솔직히 비추합니다. 노트북LM에 넣을 수 있는 영상 수에도 한계가 있고, 자료가 너무 많아지면 분석이 느려져요
- 페이지 텍스트 복사 - 영상 말고 글 자료가 필요할 때
실제로 어떻게 쓰냐면
저는 주로 이렇게 씁니다. 벤치마킹하고 싶은 유튜버 채널에 들어가서 "인기 영상순"으로 정렬한 다음, 상위 10~20개 정도만 화면에 보이게 스크롤합니다. 그리고 "화면에 보이는 모든 영상 복사" 기능으로 한 번에 긁어와요.
페이지 전체를 가져오면 영상이 너무 많아져서 노트북LM이 무거워지고, 분석 품질도 떨어집니다. 적당히 추려서 넣는 게 결과물이 훨씬 좋아요.
이렇게 하니까 자료 수집에 5분도 안 걸립니다. 예전엔 한 시간 걸렸을 작업이에요.
크롬 웹스토어 링크: https://chromewebstore.google.com/detail/notebooklm-web-importer-a/pnnlnelknnpdljlkabehdmiapniffdlo
노트북LM 쓰면서 아쉬운 점
좋은 도구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새 노트북 만들 때마다 소스를 다시 넣어야 합니다
같은 주제로 다른 각도의 대본을 만들고 싶을 때, 노트북을 새로 만들면 자료도 새로 넣어야 해요. 기존 노트북에서 소스를 통째로 옮겨가는 기능이 없습니다. 자료가 많을수록 번거롭습니다.
환각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닙니다
자료 기반으로 답한다고 해도 가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냅니다. 그대로 쓰면 안 되고, 한 번씩 검수해야 합니다.
마무리
노트북LM은 원래 자료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AI 도구입니다. 근데 저는 이걸 쇼츠 대본 만들 때 스타일 분석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요. 인기 유튜버 영상을 자료로 넣고, 그 채널 스타일을 분석시켜서 제목·썸네일 아이디어를 얻는 거죠.
AI가 뽑아준 대본을 그대로 쓰면 어색하니까 결국 사람 손이 한 번은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도 혼자 머리 굴리는 것보다는 훨씬 빠르고, 거기에 크롬 확장 프로그램까지 같이 쓰면 자료 수집 시간도 확 줄어요.
쇼츠를 만들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노트북LM부터 한 번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더 많은 AI 도구는 nowtools.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도구 바로 써보기
NotebookLM
무료구글에서 만든 AI 도구. 내가 넣어준 자료(PDF, 영상,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분석·요약·질문 응답을 해줌. 환각이 적고 자료 기반 답변이 정확해서 리서치·학습·콘텐츠 제작에 유용함.